게으르게


봄은 왔는데 봄이 아닌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픈 그런 봄날입니다.

제주는 지금 봄꽃이 절정입니다...

노란 유채꽃이 여기저기 꽃향기를 날리고 벚꽃은 하얀 꽃잎을 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희 가족도 제주대학교 벚꽃길 산책에 나서봤습니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다른 사람들과 멀찍이 떨어져서 마스크 쓰고 다녔습니다^^

활짝 핀 벚꽃은 눈이 부시게 아름답네요..

많지 않은 사람들이 띄엄띄엄 벚꽃을 즐기고 계시고...

작년 이맘때는 벚꽃 축제로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

벚꽃은 활짝 피어서 좋은데 여러 사람이 같이 즐길 수 없어서 아쉬운 날이네요..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져서 맘 편히 제주 봄꽃을 즐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