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게


식을 줄 모르는 코로나 전염병에 연이은 역대급 태풍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며칠이 지나갔네요...

지난 며칠 재난 영화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10일 정도 계속 확진되는 코로나...

이곳 제주도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 청정지역을 잘 유지했는데... ㅜㅜ)

저희 게으르게도 이 엄중한 사태를 보고 있을 수 없어서 9월 예약된 손님만 받고 나머지 미 예약일 수는 손님을 받지 않기로... (가슴이 아픕니다.. ㅜㅜ)

그렇게 상황을 정리하고 역대급 태풍을 맞이했습니다...

게으르게 이곳저곳 비울 거 비우고 묶을 거 묶어놓고.....

그리고 매섭게 몰아친 태풍이 지나가고...

대행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갔네요... 우체통이 살짝 기울어졌지만 날아 기지는 않았고...

다만 우리 귤 나무가... ㅜㅜ

제법 실하게 귤이 달려있었는데.... 그래도 이만하면 다행이죠... 전기가 나간 것도 단수가 된 것도 아니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별 피해 없이 지나갔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