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게

그동안 눈 맞고 비 맞고 겨울을 견뎌온 자전거가 있습니다.. ㅜㅜ
자전거라고 하기도 민망한... 가을에 펑크가 나서 고칠 생각도 안 하고 방치했던 자전거..
우연히 종합운동장에 자전거 수리센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진 풍파를 견뎌온 자전거를 들고 수리센터 방문...
위치는 종합운동장 내에 소방서 바로 옆에 있네요.
마침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
종합운동장에  주차해놓고 전 농로 벚꽃 잠시 구경하고 오니 시간이 딱 맞네요...ㅎㅎ
자전거 수리센터는 깔끔하게 정리된 실내에 깨끗하게 수리된 리폼 자전거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네요.
모진 풍파를 견뎌낸 자전거를 세심한 손길로 수리해주셨습니다..
일반 펑크는 무료이고 나머지 부품들은 부품값만 받고 해주시네요^^
아주 오래된 자전거를 중고로 구매했던 건데... 이렇게 수리하고 나니 새것 같아요..
오래 잘 타고 다니겠습니다.. 인사하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