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게

어제 많은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정말 더없이 말고 화창한 날씨...
바람 적당하고 정말 걷기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올레 4코스 #표선 해변에서 #남원 포구까지...
늘 그렇듯 좀 모지란듯한 남자 셋이서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씩씩하게 출발합니다.. ㅋ
멋진 해안 풍경과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를 감탄하며 천천히 그리고 #게으르게 올레 4코스를 걸어갑니다~~
그렇게 수다를 떨며 걷다 보니 올레 리본을 잃어버리고 이길이 아닌가 벼라며 헤매고 또 헤메고...ㅋㅋ
우리에 저질체력 백 프로는 오늘도 얼마나 남았냐고 여지없이 투덜거리며 남은 거리를 확인하고 체력왕 정프로는 관심 없다는 듯 저만치 앞서서 걸어가고 난 또 그 중간쯤 걸어가며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좁혀봅니다.. ㅋ
어찌어찌해서 다시 올레 리본을 찾아서 남원포구까지 4코스를 완주했습니다.
(그렇게 20km 거리를 한참 오버해서 27km를 걸었네요... 우리 박 프로 투덜거릴만 했어요..ㅋㅋ)
어렵게 완주하고 찾은 밥집.. #한치회에 한치 물회.. 그리고 고등어구이.. 정말 맛있네요..^^(배가 고팠나...ㅎㅎ)
어렵게 올레 4코스를 완주하고 다시 다음 주 #올레 5코스를 약소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게으르게 걸어가는 올레길...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