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게

오랜만에 올레길 걷기를 다시 시작해봅니다...
한참을 걷지 못했던 올레길을 초심으로 돌아가.... ㅋ
우연히 올레길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 의도치 않게 올레길 걷기를 다시 시작하네요..ㅎㅎ
이번에 무려 같이 걷는 동반자가 둘.. 그것도 나이가 같은 남자 셋이서... ㅜㅜ
어찌어찌 의기투합해서 1코스부터 시작합니다... 틈틈이 매주 하나씩... 올레길 끝까지 가보려 합니다..
(끝까지 싸우지 말고 끝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ᄏ)
아침까지 내리던 부슬비가 출발지인 시흥초등학교에 도착하니 기분 좋게 그쳐주네요...
출발이 좋습니다...ㅎㅎ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로 낄낄거리며 출발합니다...
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 가정 이야기 골프 이야기...
살아온 세월만큼 주제도 다양하고 그만큼 할 말도 많은 남자들에 수다가 끝이 없습니다... ㅋ
이 좋은 올레길 좋은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즐겁고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벌써 다음 주 올레길이 기다려집니다..^^